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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D/연예인 빙의글] ~처럼
    카테고리 없음 2020. 1. 9. 19:42

    본 소설은 픽션임을 알려드립니다.※ 노래 재생 버튼 빙글빙글!1년 나에게 남은 시간 단 1년 Written By. 가이에 씨 ─ ─ ─ ─ ─ ─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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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06. 버킷 리스트 ​ ​


    BGM: 울랄라세션 - 내 눈물 모아 (칠전팔기 구하라 OST) 평소와 다름없는 하루가 지났다. 태형이도 애써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려 했고 여주도 그런 태형에게 맞춰 아무렇지도 않게 예전처럼 행동했다. 조금 달라진 점이 있다면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려는 것 말고는 태형이는 학교나 아르바이트를 제외하고는 친구들과 놀일도 없이 집으로 바로 달려가 여주 사진을 찍거나 목소리를 녹음하거나 동영상을 찍는 등.하나라도 여주의 추억을 남기려고 애썼다. 여주는 그것이 나름대로 태형이 견디는 방법임을 말하므로 태형이 말한다면 말 그대로 무조건 따랐다. 나직이 노래하는 여주의 목소리에 태형이 의아한 표정으로 여주를 바라보았고 여주는 가벼운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우리 여행이나 갈까?"우리는 바쁘기 때문에, 지금까지 한번도 제대로 여행을 가본적이 없다 가까운 곳이라도 같이 가자" 응? 언니 소원이야 이어지는 여주의 말에 태현이는 무슨 말을 하려는 듯 입술을 깨물었다. 즉시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여주의 시선을 피해 고개를 돌렸다. 여주는 그런 태현을 바라보며 쓴웃음을 지으며 이내 고개를 숙인 채 숨죽이고 우는 태형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어루만져주었다.大丈夫괜찮아요 다 괜찮아 그러니까 울지마요 "" "다 지나니까. 시간이 지나면 전부다,이다."지금은 너무 아프고 힘들어도 많은 시간이 흐르고, 다시 흘러보니..." 무뎌져 잊혀질 때가 올 것이다. 그러니 울지마. 나 때문에 못난 누나 때문에·· 아파하지마 。"그래도 좋지 않으면·??많은 시간이 지나도, 많은 세월이 지나도···. 언니 그리워지면········그때는 어떻게 할거야? 그때는.. 그때는 어떻게 해야 하니? 고개를 든 채 물기를 머금은 목소리로 이어지는 태형이의 모습에 여주가 희미하게 웃었다. "우리 태형이라면 견딜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이 강한 사람이니까 그러니까, 괜찮아. 내가 없어도, 누나도 없어도. "우리 태형이라면, 이 세상에서 잘 견디고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믿어. 이어지는 여주의 말에 태형은 원망스럽게 여주를 바라보았다."나파 그렇게 말해버리면··. 견뎌내는 수밖에 없잖아 그렇게 해야 하잖아 믿는다고 말해버리면 그렇게 할수밖에 없겠죠"누나는 정말 나쁜 사람이야"라고 이어지는 슬픈 태형의 원망에 여주는 그저 슬프게 웃을 수밖에 없었다.*대현에 약속이 있고 잠시 자리를 밖 칠로가에 혼자 남은 여주는 무엇을 할까 곰곰히 생각하고 바로"버킷 리스트"를 작성하기로 했다. 하루가 소중했기 때문에 낭비하고 싶지 않은 생각도 있었고, 죽음에 조금 더 가까워지는 것이 느껴지기도 했기에 여주는 더 망설이지 않고 하고 싶었던 일이나 하고 싶었던 일들을 모두 해보기로 결심했다. 이제 자신에게 남은 시간은 11개월.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다, 짧다면 짧게 하는 그런 시간. 그 시간 여주는 할 수 있는 한 다 할 생각이었다·보자 태형이랑 여행가기는 썼고" 막상 쓰려니 생각나는 것이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여주는 최선을 다해 한자, 한자를 정성껏 버킷리스트를 작성했다. 그렇게 작성한 버킷 리스트의 리스트는 총 20개였다. 이렇게 할 일이 많았다. 20개가 사실 그다지 많지는 않았는데 남은 시간이 불과 11개월이어서 여주는 그것 또한 많다고 느꼈다."할 수 있을까? 아···그렇다·········그렇다. 이건 안 되". ​ ​ 그 가운데도 못하는 것 두개를 제외한 지 불과 버킷 리스트가 18개밖에 남지 않았다. 그래도 여주는 많이 작성한다는 생각에 가슴 벅찬 마음으로 버킷리스트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아쉬운 표정으로 지워진 목록을 두 개 바라보았다. 이건 영원히 못하겠지? 조금 아쉽네. 여주는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잠시 버킷리스트를 바라보며 태형이 들어온 소리에 황급히 방을 나섰고, 여주가 나간 방에는 버킷리스트 종이만 조그맣게 열린 창문 틈으로 들어오자 펄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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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웨딩 드레스 입기 20. 결혼하 ​


    2019.09.19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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